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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너무 더워지고 습해졌죠?
그래서 수 십번, 수 백번을 고민하다가 질렀습니다.
디자인이 예쁜 걸 할까, 벽걸이를 할까, 스태드형을 살까 하다가
결국 실용성을 따져서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의 장점은 실외기가 없어
설치비가 들지 않아 메리트가 컸습니다.
마침 옥X에서 행사중이라 조금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근데 무게가 생각보다 나가네요.
오픈을 해보았습니다.
후기 중에 뒷판이 구겨졌다는 분들이
몇 분 계시던데 전 다행이 괜찮았습니다.
비닐로 본체가 쌓여있었는데,
생각보다 무거워서 꺼내는 데 한창 낑낑댔습니다.
이 호스는 사은품이었는데, 없는 경우도 있다더니
다행이 도착했습니다!!
본체에도 버튼이 있지만, 에어컨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건전지와 같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에어컨을 설치할 부모님 방입니다.
거실에는 에어컨이 있지만 방은 유독 덥길래,
저와 체질이 비슷한 어머니를 위해 창문에 설치하려고 합니다.
베란다가 있어 물을 배출하기도 쉽고 해서 장소로는 딱인데,
창문이 좀 낮아서 TV를 옆으로 옮겨서 설치해야만 했습니다.
<설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쉽고 빠르게 비용을 덜 들이면서 하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일단 손쉽게 포장 안에 함께 들어있던 스티로폼 2개를
양면테이프로 붙였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우드락을 덮어질 정도로 재단해서 덧대었습니다.
에어컨 뒤쪽으로 공기는 들어가줘야해서 그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은 우드락으로 막아주었습니다.
다행이 창틀에 그냥 얹어도 될 사이즈라
자리를 잘 잡아서 올려두었습니다.
앞쪽에 못으로 박아서 고정을 시켜도 되지만 충분히
안정적이라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려면 틈새를 최소화해야하는데
어떻게 할까 하다가 생각해낸 것이 바로 문풍지 테이프!
사이즈를 쟀어도 깔끔하게 막아지지 않아서
그 틈새는 문풍지 테이프로 붙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은 더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창문 사이사이와 에어컨 본체와의 틈새를
문풍지 테이프를 붙여서 고정시켰더니 나름 잘 막아진 듯 합니다.
이제 동봉되어 있던 젠더와 호스를 에어컨 뒷편에 연결해주었습니다.
에어컨이 작동하면서 물이 발생하는데 이 호스로 물을 빠져나가게 해줍니다.
마침 베란다에 세탁기를 위한 배수구가 있어서 그쪽으로 연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작업>
에어컨 본체 뒤에 바람을 가져오려면 실외기가 그렇듯
바람구멍이 있어야 바람을 가져와 빼줄 수 있기 때문에
본체 뒷편 쪽으로 베란다 창문을 열어두었습니다.
그럼 이제 에어컨 설치 작업은 끝이 납니다.
설치 후기를 찾아보던 중,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깔끔하게 만드신 분처럼
만들고 싶었는데, 더위를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급한대로
스티로폼과 우드락으로 설치완료했습니다.
와~ 27도만 해도 정말 시원하네요.
그런데 역시 소음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더위를 소음과 맞바꿔서 이제서야 살 것 같습니다.
고민하신다면 지금 바로 서두르세요.
<창문형 에어컨의 장점>
1. 설치비용절감
- 설치전문가를 따로 부르지 않아도 됨(떼고 붙이고 옮기는데 각각 새것 비용 발생)
2. 나만의 DIY
- 본인 방식으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
ex) 우드락, 알루미늄 프로파일, 직접 재단한 수납형태 등
3. 이동이 용이
- 부모님 방에서 내방으로 가져올 기세 ㅋ
4. 좁은 공간을 쉽게 빨리 시원하게 한다는 장점
<단점>
역시나 소음!
그것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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