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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잔돈 모으려고 저금통을 샀었는데, 

요새는 카드를 자주 사용해서 잔돈을 가지고 있을 일도 별로 없고 해서 

저금통 살 일이 없어졌네요.

 

어릴 때 잔돈을 모으던 기억이 떠올라

마침 카카오뱅크의 저금통이라는 메뉴가 있어

작년 12월 쯤에 한 번 만들어 봤는데 어제 만기가 되어 찾아봤습니다.

 

 

입출금 내역을 분석해서 토요일마다 모으는 "자동 모으기"

매일 밤 12시에 남은 동전을 다음날 모으는 "동전 모으기"가 있습니다.

 

 

저는 남은 동전을 다음날 모으는 방식으로 했고,

보관한도는 10만원으로 적용금리는 연 2%입니다.

매월 네번째 금요일에 결산되어 다음날 이자가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동전으로 돈 모으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예전엔 저금통에 돈이 가득 모여지면, 온 가족이 앉아서 신문지 펼쳐두고 잔돈 세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요새는 동전 조차 보기가 쉽지 않네요.

 

 

 

한 달에 한 번 모인 금액을 엿보기 할 수 있는데, 

금액에 따라 보여지는 아이템이 다르니 그 재미도 쏠쏠합니다.

제일 마지막에 봤던게 콘서트 티켓이었나 했던 거 같아요.

그냥 엿보기 하지말고 묵혀둔다 생각하면 편할 듯요. 

 

언제든 돈이 필요하다면 "비우기" 기능을 통해서 돈을 출금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10만원 모으는데 215일 걸렸네요.

돈 벌기 참 어렵다는 생각도 새삼 드네요.

 

어릴 때의 추억 소환도 해볼겸  조만간 동전 모아둔 저금통 털어서 은행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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